필 포든, ‘악동’ 폴 개스코인 머리 재현..."유로 1996 바이브"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8 23:04

강혜준 기자
사진=필 포든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필 포든 인스타그램 캡쳐

 
필 포든(21·맨체스터 시티)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을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의 영웅이자 악동인 폴 개스코인(54)의 머리를 재현했다.  
 
포든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유로 96 바이브(느낌)’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영국의 다수 매체는 포든이 유로 1996 당시 개스코인으로 재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악동 폴 개스코인.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대표팀 악동 폴 개스코인. 사진=게티이미지

 
개스코인은 유로 1996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끈 선수다. 1988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개스코인은 A매치 총 57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했다. 개스코인은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영국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사생활은 매번 논란이 됐다. 현역 시절부터 과한 음주로 구설수에 올랐고, 은퇴 후에도 도벽, 성추행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대회 최고 성적은 1968년과 1996년 대회 4강 진출이다. 포든은 새로운 머리와 함께 개스코인의 유로 1996 성적을 뛰어넘길 바라고 있다. 포든 역시 재능을 인정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출전해 14개의 공격 포인트(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포든 역시 ‘악동’의 모습이 있다. 포든은 지난 9월 아이슬란드 원정 중 잉글랜드 대표팀이 머물고 있던 숙소로 현지 모델 등 여성 2명을 초대했다. 이후 그는 장소에 함께했던 메이슨 그린우드와 같이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으로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은 뛰어난 포든의 재능을 놓칠 수 없었다. 그는 같은 해 11월 A매치 명단에 재승선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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