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S]'홈런 5방' 두산, 롯데전 14-8 승리...대패 설욕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9 22:08

안희수 기자
두산이 2연패를 끊었다. 두산 제공

두산이 2연패를 끊었다. 두산 제공

 
두산이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먼저 5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선발 투수 이영하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중심 타선 타자들이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역전했다.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냈다. 2연패를 끊었다. 1차전 9-18 완패도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28승24패.  
 
주축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경기다. 안와 골절상으로 재활기를 가졌던 주전 포수 박세혁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8일 담 증세로 휴식기를 보낸 주전 우익수 박건우도 콜업됐다. 허리 통증 탓에 최근 3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주전 3루수 허경민도 1회부터 나섰다.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갔던 투수 이영하도 복귀전을 치렀다.  
 
두산은 1회 초,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기세를 꺾었다. 2사 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양석환이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2회는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 안재석이 적시 중전 안타를 쳤다. 박세혁은 복귀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허경민도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영하는 고전했다. 2회 말 한동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3회 정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는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딕슨 마차도에게 밀어내기 볼넷, 추재현에게 내야 안타, 전준우에게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동점 허용. 정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역전마저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중심 타선이 힘을 발휘했다. 5회 초, 허경민이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기회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이 재역전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 불펜진은 5회 롯데 타선에 다시 2점을 내줬다. 그러나 7회 공격에서 대타 최용제가 바뀐 투수 송재영으로부터 볼넷, 허경민이 우전 안타를 치며 다시 역전 기회를 열었다.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치며 8-8 동점을 만들었고, 페르난데스는 바뀐 투수 진명호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두산이 전세를 뒤집었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2개. 김재환은 땅볼로 물러났지만, 양석환이 이 경기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12-8, 4점 차로 벌렸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허경민이 솔로 홈런으로 추가 1득점을 이끌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2연패를 당했던 두산은 7회부터 필승조 홍건희를 투입했다. 홍건희는 7회에 이어 8회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두산은 9회도 1점을 더 추가했다. 박치국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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