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직접적으로 말 안 했다”...끝나지 않은 음바페와 지루의 싸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14 13:22

서지수 기자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올리비에 지루(첼시)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음바페의 기자회견 인터뷰를 전했다.  
 
음바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루와의 불화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끝나지 않은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을 수면 위로 올렸다.  
 
지루는 지난 9일 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A매치 평가전 후 팀 동료들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프랑스는 이날 지루의 2골과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의 1골로 3-0의 압승을 거뒀다. 특히 지루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선수로 들어갔음에도 크게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펄펄 날았던 지루였지만 경기 후 그는 불쾌함을 표했다. 지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보다 앞쪽으로 패스를 잘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팀 내 미드필더들에 불평을 표했다. 특히 경기 후반전에서부터 음바페를 겨냥한 짜증을 자주 보였다.  
 
이에 음바페는 당시 상황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 설명하겠다며 분노했다. 오는 유로2020을 위해 단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팀 내 주력 선수 간의 불화는 팀의 선전을 막는 위험요소다. 이에 외신은 일제히 두 선수의 신뢰 회복과 화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여전한 상황이었다. 오는 16일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지루와의 불화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음바페는 “지루와 이야기를 해 봤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지루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프랑스를 대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경기가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에 지루의 발언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경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었다. 음바페는 “그러나 나는 그가 (노패스 등) 불만을 느끼는 일에 관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언론에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훨씬 많이 들은 것 같다”며 “탈의실에서도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매체는 가뜩이나 죽음의 조에 들어가 경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프랑스인데, 팀 동료 간 불화로 프랑스가 위태롭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6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과 F조 1라운드를 치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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