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S]삼성 김지찬, 절묘한 번트로 빅이닝 발판...4연승 견인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16 21:30

안희수 기자
 
삼성 2년 차 내야수 김지찬(20)이 재치 있는 플레이로 두산 내야진을 흔들었다. 팀 승리의 주역이다.  
 
김지찬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찬은 승부처였던 3회 상대 선발 투수 이영하를 흔들었다. 선두 타자 김헌곤이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한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그는 이영하의 2구 시속 142㎞ 포심 패스트볼에 번트 자세를 취한 뒤 우측 선상을 따라 흐르는 타구를 생산했다. 타구의 방향과 속도 모두 절묘했다. 먼저 베이스를 밟아 안타까지 만들어냈다.  
 
삼성은 후속 타자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도 기습 번트를 감행해 상대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만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좌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김지찬은 7회 추가 득점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제 몫을 해냇다. 무사 1·2루에서 이영하로부터 좌측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번트는 절묘했다. 이 상황에서 김상수가 내야 타구를 생산했고, 그사이 3루 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았다.  4-1에서 5-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김지찬은 삼성이 5-3으로 앞선 8회 공격에서도 2사 뒤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 경기 3타수 2안타. 이어진 상황에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삼성이 좋은 흐름으로 9회 수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삼성은 5-3으로 승리했고, 김지찬은 팀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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