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34)가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양의지는 22일 사직 롯데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135㎞ 슬라이더를 밀어쳐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10m의 2점 홈런이다.
양의지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SSG 최정·삼성 호세 피렐라(이상 16개)를 제치고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또 양의지는 투런포로 타점 2개를 추가해, 역대 38번째 개인 통산 800타점을 달성했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