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실패' 스코틀랜드, 크로아티아에 패했지만, "이제 시작일 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23 11:43

서지수 기자
23일(한국시간) 유로2020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한 후 박수를 치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 앤디 로버트슨. 사진=게티이미지

23일(한국시간) 유로2020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한 후 박수를 치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 앤디 로버트슨. 사진=게티이미지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코틀랜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유로2020 D조 3차전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3으로 패했다. 크로아티아는 1골 1도움을 올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으로 조 2위를 기록,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전반 16분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블라시치(에버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스코틀랜드의 칼럼 맥그리거(셀틱)가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이 막상막하의 승부를 겨뤘다.
 
그러나 경기 후반 모드리치의 활약 속에 크로아티아는 두 골을 넣었고, 유로 2020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대회의 막을 내려야 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패배에도 굴하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스코틀랜드 대표팀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티브 클락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은 보다 빠른 시일 내로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감독은 “실망스럽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 우리가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다음 본선 진출까지는 2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스코틀랜드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은 23년 만의 일이다. 대표팀은 다음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 및 스코틀랜드의 선전은 2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을 통해 배울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앤디 로버트슨(리버풀)도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다음 경기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로버트슨은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는 훌륭했다. 하지만 나는 스코틀랜드와 선수들의 주장이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가 부족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가 받은 사랑은 특별했고, 우리 팀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존 맥긴(아스톤 빌라)도 같은 소감을 밝혔다.
 
맥긴은 “16강 진출 실패에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기 위해 실패를 배울 것이다. 우리는 올해 새 역사를 만들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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