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트레이 영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5 14:08

강혜준 기자
애틀랜타 에이스 트레이 영. 사진=게티이미지

애틀랜타 에이스 트레이 영. 사진=게티이미지

 
“애틀랜타 농구의 시작일 뿐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23)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애틀랜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107-118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시리즈 전적은 2승 4패.
 
에이스 영의 부상이 뼈아팠다. 영은 발 부상으로 4차전과 5차전 결승했고, 6차전 복귀했지만 부상의 여파로 비교적 부진했다. 그러나 영은 자신의 첫 플레이오프에서 ‘슈퍼스타’의 자격이 있다는 걸 충분히 증명했다.
 
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평균 28.8득점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활약은 물론 스타성 있는 제스처로 팬들을 즐겁게했다.
 
영과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빅마켓 뉴욕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당시 시리즈 내내 에이스 영을 향한 뉴욕 팬들의 욕설과 조롱이 쏟아졌지만, 그는 오히려 “더 야유를 듣고 싶다”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 만난 동부 1번 시드 필라델피아와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언더독의 반란으로 화제가 됐다.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는 밀워키를 만나 플레이오프 여정을 멈췄지만,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모두의 박수를 받은 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영은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틀랜타를 흥분시켰다. 사람들의 열광을 유지시키고 싶다”고 말하며 다음 시즌에도 애틀랜타의 선전을 예고했다.
 
영은 올 시즌 자신이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즌 전부터 개인적인 기록보다 승리가 더 중요했다. 이젠 사람들이 다른 태도로 날 보게 될 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애틀랜타 고마워! 나의 세 번째 시즌은 끝났지만, 단지 시작일 뿐이다. 애틀랜타가 미래다! 플레이오프 단골이 될 예정이니 모두 애틀랜타 팬으로 합류하길 바란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