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빅찬스 미스' 스페인, 이번에는 다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6 16:30

김우중 기자
대회 2골을 넣는 동안 6개의 '빅찬스'를 놓친 알바로 모라타. 게티이미지

대회 2골을 넣는 동안 6개의 '빅찬스'를 놓친 알바로 모라타. 게티이미지

 
유로2020 결승을 향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4강전이 7일(한국시각) 새벽에 펼쳐진다. 우승 후보간 맞대결인만큼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주목할 점은 바로 대회 내 '빅찬스 미스' 1위팀 스페인이 과연 이탈리아전에서 찬스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스퀴카 등은 도박업체들의 전망을 전하며 이탈리아 우세를 점쳤다. 이탈리아의 최근 호성적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스페인의 엄청난 '빅찬스 미스' 수치가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대회 득점 1위(12득점), 2위(11득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스페인은 대회에서 무려 18회의 '빅찬스 미스'를 기록했다. 이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네덜란드에 비해 7회나 많은 수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6회)와 제라드 모레노(5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파블로 사라비아, 코케가 각각 2회씩을 기록하는 등 많은 찬스를 놓쳤다.  
 
단판전인 만큼 한 골이 소중한 상황에서, 공격수들의 부정확한 골결정력은 스페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회 내내 놀라운 활약을 펼친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대회 내내 놀라운 활약을 펼친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물론 이탈리아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회 내내 왼쪽 측면을 지배한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하며 큰 공백이 생겼다. 특히 스피나촐라가 4경기 동안 어시스트 2회, 찬스 생성 7회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공백이 뼈아프다.
 
한편 두 팀의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4강전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유로2020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베르토 만시니 이탈리아 감독은 "스페인은 여러해 동안 강력한 팀이었다"며 "그들은 세대 교체와 같은 많은 변화를 겪었음에도, 좋은 감독과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막상막하의 팀이 만난 만큼 흥미로울 것 같다"며 "이탈리아는 우리처럼 한 팀으로 공격과 수비를 진행한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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