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개막 후 15경기 만에 0점대 방어율 깨졌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8 07:54

김영서 기자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의 0점대 방어율이 깨졌다.
 
디그롬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으나, 이후 동점이 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팀은 8회 말 제프 맥네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4경기 동안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디그롬은 이날 2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0.95였던 평균자책점이 1.08로 상승했다. 하지만 MLB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는 유지했다. 2위는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고 있는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이다.
 
1회 초 선두 타자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유리아스는 디그롬이 던진 시속 99마일(159.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디그롬은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오마 나바에즈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메츠는 1회 말 린도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디그롬은 4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특히 4회 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옐리치는 슬라이더, 아다메스는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개인 통산 198번째 경기에서 1500번째 탈삼진이었다. 다르빗슈 유(197경기·샌디에이고)에 이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1500탈삼진이었다. 디그롬은 다음 타자 나바에즈도 시속 100.7마일(162㎞)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 다시 홈런을 허용한 디그롬이었다. 1-1 동점 상황이던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그롬은 시속 91.4마일(147.1㎞)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제이스 피터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그러나 디그롬은 후속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초 1사에 디그롬은 유리아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옐리치를 상대로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 초에도 디그롬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투구 수 85개를 기록한 디그롬은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1-2로 뒤진 7회 말 메츠는 호세 페라자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디그롬을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밀워키가 8회 초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옐리치의 몸에 맞는 공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메츠가 8회 말 무사 만루에서 맥네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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