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미국 대신 국내 상장 추진, CJ대한통운 신규 투자자로 참여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9 10:38

김두용 기자
마켓컬리 전속 모델 박서준

마켓컬리 전속 모델 박서준

마켓컬리가 미국 증시 상장 대신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9일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6번째)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며 국내 증시 상장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외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CJ 대한통운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컬리는 "이번 시리즈F 투자에서 컬리의 기업 가치가 작년 시리즈E 투자 후 약 1년여 만에 2.6배 오른 2조5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컬리의 성장성을 인정받을 결과"라고 설명했다. 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9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누적 800만명을 돌파했다.
 
컬리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포함해 마켓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비중이 전체 상품 거래액의 30%에 이른다. 연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지 3년이 넘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컬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발주,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배송 등 물류서비스 전반에 걸친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하반기에 남부권까지 확대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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