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늘 길 막히고, 코로나19 재확산...'울상' 아시아나항공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10 11:35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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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홍콩 정부로부터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면서 2주간 운항 중단 조치를 받았다. 코로나19가 재확산 한 가운데 홍콩 노선마저 막히면서 아시아나항공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으로 홍콩 정부로부터 2주간 운항 중단 조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홍콩 보건부는 "6일 서울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한 사람은 질병예방통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서울발 여객기의 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부 방역 규정을 어긴 승객은 환승을 한 외국인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 있었지만, 홍콩 정부가 요구하는 지정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하던 인천~홍콩 노선을 2주간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 
 
답답하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약 23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해외 발 승객 대신 화물을 옮긴 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데 이어 하반기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집중해 왔다. 
 
정부가 이달부터 방역 우수 국가 간 격리가 면제되는 여행안적원역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면서 여름 성수기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이어 홍콩발 악재까지 겹치며 울상을 짓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홍콩 정부에 관련 내용을 소명 중이다.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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