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홈쇼핑까지…유통가, 코로나 확진자 속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15 07:00

안민구 기자

서울 시내 대형백화점 관련 확진자만 총 160명

14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에 10층 휴점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에 10층 휴점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유통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동점 등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 본관 10층 판매사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층을 휴업했다. 해당 사원은 지난 11일 정오부터 오후 8시 40분, 12일 오후 1시∼4시 30분 근무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 지하 2층 영업을 중단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도 같은 날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날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3일 건대스타시티점 오피스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점포가 임시 휴점했다. 앞서 11일에는 영등포점 내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지난 13일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한 관계자들이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지난 13일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한 관계자들이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47명, 영등포구 더현대 7명, 강남구 갤러리아 6명 등 대형 백화점 집단감염으로 인해 160명이 확진됐다.
 
가장 먼저 터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전국 기준 147명이 확진됐다. 이 중 종사자는 102명이며, 방문자는 25명, 가족 지인이 20명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13일 오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을 일시 폐쇄한 뒤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을 송출했다.
 
CJ온스타일은 사옥 방역 조치와 함께 밀접접촉자 대상 진단검사를 진행,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생방송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재개됐다.
 
앞서 지난 9일 롯데홈쇼핑에서도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돼 하루 동안 재방송을 내보냈다. 생방송은 이튿날인 10일 재개됐다.
홈쇼핑은 특성상 사옥 방역 완료 시까지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으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확진자 속출로 인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4차 대유행 확산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임시 휴업 등에 따른 여파로 매출 급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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