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아데토쿤보 "슈퍼팀에 갈 수 있었지만, 밀워키와 해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21 19:56

강혜준 기자
슈퍼팀이 아닌 밀워키에서 우승을 해냈다며 미소를 지은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블리처리포트 트위터 캡쳐

슈퍼팀이 아닌 밀워키에서 우승을 해냈다며 미소를 지은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블리처리포트 트위터 캡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오른 야니스 아데토쿤보(27)는 밀워키와 우승을 해냈다는 것이 무척 뿌듯해 보였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2월 밀워키와 5년간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633억원) 규모의 슈퍼맥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2013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한 밀워키와 2025~26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 
 
계약 전 아데토쿤보는 "돈보다는 우승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데토쿤보는 2013~14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5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2019~20시즌 NBA 전체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를 만나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의 우승을 위해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구단의 우승 의지를 확인한 아데토쿤보는 잔류를 결정했다.
 
아데토쿤보와 밀워키 모두에게 올바른 선택이었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무려 47년 만에 다시 밟은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 1971년 이후 50년만의 우승에 성공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 
 
아데토쿤보는 팀의 마지막 경기가 된 6차전 50득점 14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끝내야 할 일이 있었다. 난 슈퍼팀(우승을 위해 스타들이 의도적으로 결합한 팀)에 갈 수 있었다. 가서 내게 주어진 역할만 해내고 쉽게 우승할 수도 있었지만, 더 어려운 길을 택했다. 그리고 우리가 해냈다. 정말 해냈다!"며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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