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나도 폴더블폰으로"…가격 거품 빠진 갤폴드, 가장 저렴한 곳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29 07:00

정길준 기자

삼성전자, 내달 3세대 폴더블폰 공개
1세대 갤폴드, 100만원 이상 저렴해져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내달 11일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1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잇달아 낮췄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최신 단말기와 비교해 사양 차이가 크지 않아 차세대 폼팩터(구성·형태) 입문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와 삼성전자는 2019년 9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이하 갤폴드)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갤폴드 출고가는 '세계 최초' 프리미엄 때문에 239만8000원으로 높게 책정됐다. 그러다 2020년 9월 2세대 '갤럭시Z폴드2'(이하 갤Z폴드2) 출시를 기점으로 100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이어 지난 5월 KT를 시작으로 이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제조사와 협의해 121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통신사 관계자는 "제조사와 빠르게 협의가 이뤄진 곳부터 출고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통 3사의 8만원대 5G 요금제로 비교하면 단말기 지원금은 KT의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이 70만원으로 가장 높다.
 
지원금 대신 2년 약정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SK텔레콤의 '5GX 프라임'(월 8만9000원)이 53만46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지원금, 2년 요금 할인 모두 51만원으로 설정했다.
 
단말기 지원금 기준으로 KT는 월 10만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11만원 정도를 내면 5G 무제한 데이터에 새로운 폼팩터를 경험할 수 있다.
 
월 5만원대의 5G 요금제에 가입해도 최소 33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월 7만원대, SK텔레콤은 월 8만원대, LG유플러스는 월 9만원대의 요금을 내면 된다.
 
갤폴드는 접었을 때 힌지(접히는 부분) 두께가 17.1㎜로, 갤Z폴드2(16.8㎜)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무게는 6g 가볍다.
 
1세대와 2세대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다르다. 1세대는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가량 얇은 복합 폴리머 소재를, 2세대는 UTG(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했다.
 
UTG는 유리라 긁힘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빛을 반사할 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1세대가 7.3형(2152✕1536), 2세대가 7.6형(2208✕1768)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2세대가 6.2형으로 1세대(4.6형)보다 훨씬 크다.
 
카메라는 1세대가 사양이 더 높다. 하나뿐인 2세대와 달리 전면에 1000만 화소 셀피, 800만 화소 심도 2개의 카메라를 달았다. 후면 초광각 카메라 화소도 1세대가 1600만으로 2세대의 1200만보다 높다.
 
램과 내장 메모리는 12GB, 512GB로 같다. 두뇌 역할을 하는 AP(중앙처리장치)는 둘 다 7나노 64비트 옥타 코어로, 최대 클럭 속도는 2세대가 빠르지만 높은 사양의 작업을 할 때 빼곤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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