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 꺾고 여자복식 동메달 획득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02 13:54

안희수 기자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집안' 대결로 펼쳐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조는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에 스코어 2-0(21-10, 21-17)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1게임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소영이 받아내 이소희-신승찬의 수비를 흔들면 기회를 잡은 공희용이 주 특기 스매싱으로 득점을 올렸다.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6-2에서 추가 득점하며 5점 차로 앞서갔다.  
 
7-2에서 범실로 1점을 내줬고, 조금씩 경기 운영 능력이 살아난 이소희-신승찬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팀 정체성인 강공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5점 앞선 채 10점에 진입했고, 꾸준히 4~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13-8에서는 공희용이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대각 스매싱을 성공시키며 1게임 최다 점수 차(6점)로 앞섰다.  
 
김소영-공희용은 17-10에서 하이클리어를 대처한 이소희의 낙구 지점 판단 미스로 1점을 더 추가했다. 1게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0에서는 서브 범실까지 유도하며 1게임을 끝냈다.  
 
2게임 초반에는 먼저 2점을 내줬다. 김소영이 대각선 리턴 공격으로 1점을 만호했지만, 페이스를 찾은 이소희-신승찬에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4-7, 3점 차에서 공희용과 김소영이 차례로 상대 코트 빈 위치를 공략해 추격을 시작했다. 8-10에서는 김소영이 대각 스매싱을 성공시켰고, 두 차례 서브가 모두 상대의 리턴 범실을 유도하며 역전까지 해냈다. 연속 5득점까지 성공하며 13-10으로 앞섰다.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린 이소희-신승찬에 15-1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소희의 하이클리어 범실로 1점을 달아났고, 긴 랠리 끝에 김소영이 대각 리턴을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동메달에 다가섰다. 기세를 이어간 김소영-공희용은 4점 앞선 채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먼저 21점을 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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