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MZ세대 직원 60% 육박…KT 50세 이상이 절반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11 11:23

김두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임직원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국내 주요 55개 기업의 임직원 연령대 현황 분석’ 결과를 밝혔다. 조사는 ESG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하 ESG보고서) 등을 발간한 110개 기업 중 임직원 연령대를 상호 비교 가능하게 명시한 55곳이다.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을 맡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세 미만 젊은 인력층이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기준 임직원 수는 2800명이 넘었다. 이중 58.3%(1683명)가 29세 이하였다. 직원 100명 중 60명 정도가 30세 미만인 셈이다. 반면 50세 이상 임직원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바이오 기업들의 50세 이상 임직원 비율은 2.3% 수준으로 일반 기업에 비해 낮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0세 이상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KT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기준 전체 임직원 수 2만2720명 중 50세를 넘는 연령층이 1만2116명으로 53.3%나 됐다. 임직원 2명 중 1명 정도는 50세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KT의 경우 업력이 40년 정도 되고, 과거 공기업에서 출발해 민영기업으로 되다 보니 다른 회사들에 비해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자동차 역시 7만2000명이 넘는 임직원 중 50세 이상 연령군이 많았다. 연령대별 임직원 비율은 3040세대 44.6%(3만2114명), 50세 이상 45.5%(3만2759명)로 나타났다. 이어 S-오일(37.6%), 쌍용C&E(34.4%), 현대위아(30.9%) 등도 50세 이상 직원 비율이 30%를 넘었다.
 
IT 기업들의 50대 연령층 비율이 낮았다. 카카오는 전체 임직원 2800여 명 중 50세 넘는 연령대가 22명으로 0.78%에 불과했다. 네이버도 4100명이 넘는 인력 중 50세가 넘은 직원이 33명으로 0.8% 수준에 그쳤다.  
 
55개 기업의 ESG보고서에서 파악된 전체 직원 수는 61만3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0세 이상 49세 사이에 속하는 3040세대는 3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율로 보면 63%로 최다였다. 50세 이상 되는 5060세대는 11만8000여 명으로 19.2%였고, 30세 미만에 속하는 1020세대도 10만9000여 명인 17.8%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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