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크레익, 조기 1군 합류 전망...박병호 이탈 변수 대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12 18:01

안희수 기자
윌 크레익. 키움 제공

윌 크레익. 키움 제공

 
키움 새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27)의 KBO리그가 당겨질 전망이다.  
 
크레익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다. 지난달 13일 영입이 발표됐고, 29일 입국했다. 2주 동안 경남 거제에서 자가격리(2주) 기간을 가졌고, 12일 해체됐다.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고, 13일 바로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변수는 내야진 공백이다. 간판타자 박병호가 11일 KT전에서 투수의 공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고, 부기가 생겼다. 1~2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타선 무게감이 떨어진 상황.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래는 2군에서 적응할 시간을 줄 생각이었지만, (박병호 이탈이라는) 변수가 생겨서, 일단 1군에 합류시켜 훈련을 보고 등록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크레익은 2016년 피츠버그에 입단, 2019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2020시즌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도 18경기에 나섰다. 아직 기량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상대 배터리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새 외국인 타자다. 라인업에 포진되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다.  
 
이런 변수로 인해 크레익의 포지션은 당분간 고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주 포지션은 1루수다. 미국 무대에서도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나섰다. 키움에서는 외야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기본 구상이다.  
 
향후 계획은 유동적이다. 크레익이 외야로 나간다는 전제로는 다양한 용병술이 가동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크레익이 외야로 나가면, (내야) 포지션이 딱 정해지기 어렵다. 기본적으로는 2루수가 송성문이지만, 변수에 대비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유격수 김혜성도 후반기에는 체력 부담이 커서 2루수로 준비시킬 계획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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