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말 개막…토트넘은 ‘손흥민 팀’ 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13 07:53

토트넘 16일 0시 30분 맨시티전
신임 산투 감독 ‘손 원톱’ 실험 중
탄탄한 수비 뒤 역습의 중심 역할
케인 이적은 31일까지 오리무중

손흥민이 지난 8일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8일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4일(한국시각) 개막한다. 토트넘 손흥민(29)도 예열을 마쳤다.
 
토트넘은 16일 새벽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2021~22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22골 17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시즌 준비는 완벽하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승리를 약속할 수 없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조세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을 영입했다. 그는 3백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친 뒤 역습을 노린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이 전술의 중심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 방을 노리는 산투 감독이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줄이고 공격에 집중하게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해리 케인 없이 치른 토트넘의 프리시즌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닌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첼시전에서 자주 고립됐지만, 아스널전에선 유효 슈팅 5개를 날리며 골까지 넣었다.
 
맨시티 이적설이 있는 케인의 거취는 이적시장 마감(현지시각 8월 31일)까지 알 수 없다. 케인이 이적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장사꾼이다. 새 구장을 짓느라 대출을 많이 받았다. 케인의 이적료를 최대한 얻어낼 것”이라고 봤다.
 
올 시즌 토트넘의 전력은 지난 시즌(7위)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4’로 불리는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첼시에 대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토트넘을 6위로 예상한 영국 BBC는 “케인이 떠난다면 큰 타격이다.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 등이 남았지만 케인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앙수비수가 약점이었던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데려왔다. 한준희 위원은 “케인 이적료가 생긴다면 더 많은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기록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기록

지난 네 시즌 동안 세 번이나 우승한 맨시티는 이번에도 우승 후보 1순위다.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1600억원)를 들여 잭 그릴리쉬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3위였던 리버풀은 2년 만의 챔피언에 재도전한다.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 버질 판다이크가 부상을 당해 리버풀의 손실이 컸다. 장지현 위원은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복귀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맨시티를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도 만만치 않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23골을 터트린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2위 맨유는 지난해 도르트문트(독일)에서 16골 19도움을 기록한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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