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이 전한 복귀 2경기 소감 "아직 60% 수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16 21:22

안희수 기자
한국전력 서재덕이 돌아왔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 서재덕이 돌아왔다. 사진=KOVO 제공

 
"60% 수준이다." 
 
돌아온 서재덕(32·한국전력)이 컵대회 2경기를 치른 뒤 남긴 소감이다. 
 
서재덕은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한국전력의 3-0(25-20, 25-14, 25-20) 완승을 이끌었다.   
 
서재덕은 1세트만 5득점 했다. 공격 성공률은 50%. 2세트는 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6-6, 7-6 상황에서 연속으로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9-7에서도 상대가 어수선한 플레이를 하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그대로 코트에 꽂았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정성규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후 퀵오픈과 오픈 득점 3점을 추가했다. 1세트보다 많은 7점을 쏟아냈다. 공격성공률은 85.71%.
 
2세트 후반 잠시 휴식을 취한 서재덕은 3세트 다시 코트에 섰다. 동료들의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포효하며 좋은 기를 불어넣었다. 3세트도 블로킹으로만 2득점하며 한국전력의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2018~19시즌 종료 뒤 군 복무를 소화한 한국전력 에이스 서재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하는 전력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다. 복무 기간 체중이 많이 늘어났고, 소속팀 복귀 뒤 약 35㎏를 감량했다. 그 탓에 아직 근력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예선 1차전에서는 6득점·공격 성공률 26.32%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삼성화재전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비록 삼성화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 전력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장병철 감독도 "아직은 파워가 떨어진다. 그래도 경기 감각을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서재덕은 경기 뒤 "100%를 기준으로 아직 몸 상태는 60%밖에 되지 않는다. 배구를 하는 건 다르지 않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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