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크래비티(CRAVITY)가 잠들어 있는 질주 본능을 깨운다.
19일 크래비티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파트 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Gas Pedal'(가스 페달)을 통해 청춘의 거침 없는 질주를 크래비티만의 강렬한 안무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정규 1집 'THE AWAKENING'에는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크래비티의 도전 의식이 담겼다. 앞서 'HIDEOUT'(하이드아웃)이라는 주제 아래 내면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크래비티는 이번 신보로 외부로부터의 억압과 넘을 수 없는 벽을 뛰어넘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가스 페달'은 멈추지 않을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이란 테마로 표현한 곡이다. 그루비한 힙합 비트와 빠른 속도의 베이스 리프가 곡의 색을 한층 더 진하게 만들었다.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기승전결 구성은 '가스 페달'이 가진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랩 메이킹에는 멤버 세림과 앨런이 참여했다. 계속해서 변주되는 라임과 플로우는 곡의 몰임갑을 높여주면서 '가스 페달'만의 숨가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가사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후렴이 시작되기 직전 '정상 위로 별을 따라 we climbin / 올라가 내가 보여줄 테니 / 난 이 밤을 관통해 / ... / 고민하지 마 어서 올라타'라며 분위기를 최대치로 고조시킨다. 이후 다 같이 샤우팅하는 랩으로 '가스 페달'이라고 외치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느낌을 살려냈다.
뮤직비디오는 정규 앨범의 대전제인 'The Awakening'의 의미를 담아 크래비티 멤버들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각성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공간적인 배경으로 SF와 사이버펑크적인 요소를 담아서 미래지향적인 무드를 녹여냈다. 레드가 테마 색깔로 사용돼 강렬하면서도 와일드한 영상미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