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 했다. 96구를 던졌는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서울 고척 키움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최원준은 당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소이닝만 던지고 강판당했다. 어깨가 불편해 부상이 의심됐지만, 다행히 큰 통증은 아니었다.
이날도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돌자 공략당했다. 4회 초 KIA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선빈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태진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4번 타자 최형우에게는 큼지막한 우전 2루타를 허용해 또 1실점 했다.
5회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지만, 6회를 넘기지 못했다. 6회 초 최원준에게 볼넷을 줬고 이어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아 3-4, 1점 차로 추격당했다.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볼넷을 줘 결국 강판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