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판결 선고가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했던 손 회장 사건의 1심 판결 선고를 1주일 뒤인 27일로 늦췄다.
손 회장은 지난해 2월 중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내면서,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금감원 징계의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