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와인 가격 3년 전보다 35% 하락…대형마트서 주로 구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4 14:38

안민구 기자

평균 가격 미국·프랑스·이탈리아·칠레산 순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와인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와인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와인 유통 경로가 늘며 수입 와인 가격이 3년 전보다 최대 35.5%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입 와인 21개 제품의 표본 소비자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칠레산 와인이 100㎖당 3185원으로 2018년 대비 35.5%(1756원) 하락했다. 프랑스산과 이탈리아산 와인은 각각 12.3%, 10% 내렸고, 미국산 와인은 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21개 제품 중 지난 6월 기준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16개로, 최소 0.1%에서 최대 40.3%까지 싸졌다. 100㎖당 와인 가격은 미국산이 71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프랑스산 7045원, 이탈리아산 4080원, 칠레산 3185원 순이었다.
 
와인 가격이 대체로 하락한 것은 대형마트·편의점 등으로 유통 경로가 다각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대형마트는 산지의 와이너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저렴한 와인을 대량으로 들여오며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또 소비자원이 지난해 7월 이후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구매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가 7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백화점 10.8%, 주류전문판매점 9.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구매한 수입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41.1%), 프랑스(21.4%), 이탈리아(10.3%)로 나타났다.
 
원산지별 와인에 대한 만족도는 프랑스가 7점 만점 중 5.4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칠레(5.46점), 미국(5.38점), 스페인(5.29점), 이탈리아(5.28점) 순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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