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여자 댄스 크루 8팀(훅, 라치카,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웨이비, 원트, YGX)이 '약자 지목 배틀'을 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날 라치카 가비는 시작부터 훅의 아이키를 견제했다. 이에 아이키가 쿨하게 맞대응하자 가비는 못마땅한 눈빛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대결에 돌입했고, 선공에 나선 가비는 섹시하고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가비는 무대 도중, 갑자기 바지를 벗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바지가 발에 걸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고, 이를 안쓰럽게 보던 아이키가 가비를 도와줬다.
가비는 아이키의 도음으로, 아예 바지를 벗은 채 트월킹을 췄다. 다소 수위가 높은 가비의 춤에 심사위원들은 눈을 가리기도 했다. 후공 아이키도 무대를 잘 끝냈지만, 심사위원들은 "가비의 춤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재대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재대결에서는 가비가 세트장을 뛰어다니는 등의 놀라운 퍼포먼스로 아이키를 제치고 승리했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잔혹한 스트릿에서 살아 남기 위한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