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플렉센, 오클랜드전 QS+시즌 11승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5 10:21

안희수 기자
크리스 플렉센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게티이미지

크리스 플렉센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게티이미지

 
'역수출' 아이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플렉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원정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시애틀은 5-1로 승리했고, 플렉센은 시즌 11승을 거뒀다. 지난 3일 탬파베이전 이후 4경기 만에 따낸 승리다. 
 
플렉센은 1회 말에는 흔들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탈링 마트테, 맷 올슨, 미츠 모어랜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조쉬 해리슨을 뜬공, 맷 채프먼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는 2사 뒤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크 카나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는 선두 타자로 상대한 스탈링 마르테에게 야수 실책 탓에 출루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올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모어랜드를 뜬공 처리했다. 
 
그사이 시애틀 타선은 2회 1점, 3회 2점을 냈다. 2회는 루이스 토렌스, 톰 머피가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자레드켈레닉이 적시타를 쳤다. 3회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일 시거, 아브라함 토로, 토렌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3-1로 달아났다.  
 
5회 첫 삼자범퇴를 끌어낸 플렉센은 6회까지 순항했다. 마무리는 매끄럽지 못했다. 7회 2사 뒤 2루타를 맞았고 앤드루스와 카나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구원 투수가 마르테를 범타 처리하며 플렉센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시애틀 타선은 8회 추가 2득점 했고, 5-1로 승리했다. 종전까지 통산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이 9번에 불과했던 플렉센이 11승을 거두며 날아오르고 있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소속으로 KBO리그를 누빈 선수다. 선발 투수로 꾸준히 등판하며 경기 운영 능력을 향상시켰고, 더 날카로운 커브도 장착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뒤 시애틀의 러브콜을 받았고, 다시 MLB 무대에 도전했다. 현재 시애틀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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