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인 한화 김기중, 10경기 만에 데뷔 첫승 사냥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5 21:57

배중현 기자
한화 김기중. 한화 제공

한화 김기중. 한화 제공

 
한화 선발 김기중(19)이 데뷔 첫승을 따냈다.
 
김기중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하며 7-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월 5일 창원 NC전에서 프로 데뷔한 뒤 10경기 만에 첫승을 올렸다. 김기중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4패만 있었다.  
 
1회 초 4점을 지원받은 김기중은 효과적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1회 말 2사 1루에선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1루 주자 예진원이 3루까지 뛰다 아웃되는 행운이 있었다. 2회와 3회를 사사구 1개, 피안타 1개로 무실점 처리한 뒤 4회마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김혜성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예진원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시속 130㎞ 슬라이더로 배트를 유인했다.  
 
수베로 감독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김기중의 투구 수는 87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45개(51.7%)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타를 유도해 고비를 넘겼다. 패스트볼(42개)과 슬라이더(27개) 의존도가 높았고 체인지업(11개), 커브(7개)를 적재적소에 섞었다.  
 
유신고를 졸업한 김기중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6월 5일 1군에 콜업돼 곧바로 데뷔전을 가졌고 주로 선발로 기회를 잡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키움 전에 앞서 "올해는 발전하는 과정을 보는 해다. 어린 선수여서 일관성이 떨어지지만 김기중의 기량이면 타자를 잡아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기중은 감독의 기대에 첫승으로 보답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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