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운명적 첫 만남부터 동시간대 1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9 08:45

황소영 기자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에는 시작부터 신민아와 김선호를 중심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과 바다마을의 아름다움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도시에서 온 치과의사 신민아(혜진)와 바다마을 공진의 홍반장 김선호(두식)의 만남은 시작부터 티키타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공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낸 그녀가 그 곳에서 치과를 개원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갯마을 차차차'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4%,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달리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도심 고층빌딩 사이로 보이는 한강에서 열심히 조깅을 하는 신민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치과에서 일하는 신민아는 환자로 만난 앞집 이웃 이정은(연옥)에 진심을 다해 진료했지만, 임플란트를 권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장 배해선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이에 숨어있던 정의감이 튀어 나온 신민아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읊어주고 병원 문을 박차고 나왔다. 따뜻한 마음에 정의감까지 갖춘 신민아의 캐릭터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치과를 그만두고 나온 후 일상은 그리 멋있지 않았다. 셀프 퇴직 선물로 구입한 명품 구두 쇼핑백을 손에 쥔 채로 단짝 친구인 공민정(미선)과 와인바에서 술을 마신 신민아. 다음날 자신이 만취해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연실색했다. 이 일로 인해 서울에 있는 치과 중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 침체기에 들어섰다.  
 
공진에서는 파도를 헤치며 항구로 들어서는 거대한 배 위에 작업복 차림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으로 김선호가 첫 등장했다. 배멀미를 하는 러시아 어부와 유창하게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김선호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졌다. 마을 모든 사람들과 살갑게 지내는 첫 등장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어릴 적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공진을 찾은 신민아와 김선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스스로에게 선물한 명품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신민아가 발을 동동 구르고, 그때 바다에서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고 있던 김선호가 그녀가 찾던 구두 한 짝을 내밀면서 첫 만남이 성사됐다. 조심스럽게 나머지 한 쪽 구두를 찾아줄 수 있는지 묻는 신민아에게 김선호는 까칠하게 대하며 뒤돌아 섰지만, 맨발인 그녀에게 선심쓰듯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줬다.
 
김선호가 건넨 슬리퍼를 신고 서울로 올라가려던 신민아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에 배터리도 방전되고 휴대전화까지 먹통인 상황에 처했다. 라이브카페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고 전화를 빌려쓰려고 했던 신민아는 공진 전체에 전화, 인터넷, 금융이 모두 끊기면서 커피값 4000원을 내지 못하는 굴욕적인 순간을 맞았다. 다시 만난 김선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돈을 빌려주는 대신 신민아를 할머니 3인방이 일하고 있는 오징어 할복장으로 데려간 김선호. 처음엔 스스로 엘리트에 고급인력이라며 발끈 했지만 금새 할머니들과 함께 내장 따는 작업에 몰두한 신민아는 그 일당으로 빚을 갚고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수산 경매를 하는 김선호를 또 다시 만난 신민아가 전날 찜질방에서 일하던 그를 수상히 여기고 자격증은 있는 거냐며 따져 묻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상승시켰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신민아는 와서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는 원장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분노에 찬 신민아는 원장에게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치고는 차의 핸들을 꺾어 다시 공진으로 향했다.  
 
치과 할 생각 있으면 찾아오라고 했던 화정횟집의 사장 이봉련(화정)을 찾아갔다. 이봉련의 안내로 치과와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러 갔다. 그 곳에는 다름 아닌 김선호가 있었다. "진짜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묻는 신민아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나? 홍반장"이라고 답하는 김선호의 장면은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인연과 도시에서 온 신민아의 공진 입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과연 신민아가 공진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선호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갯마을 차차차' 2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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