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앤드류 수아레즈가 팔꿈치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는 1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수아레즈를 1군에서 뺐다.
류지현 LG 감독은 "수아레즈는 오늘(1일) 오전 서울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다음 등판까지는 무리가 따를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전날(31일)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1피안타 무실점)만 던지고 내려갔다. 왼 팔꿈치 근육통을 느껴서다.
당초 로테이션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5일 잠실 KT전 등판 예정이었다. 이 경우 주 2회 등판. 류지현 감독은 "부위는 조금 다르지만 팔꿈치 부근 통증이 세 번째다. 열흘 정도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케이시 켈리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