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이틀 걸쳐 데뷔 첫 3연타석 홈런…홈런왕 경쟁 가세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05 16:45

이형석 기자
양석환(30·두산)이 생애 처음 3연타석 홈런을 쳤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까지 경신했다.  
 
양석환은 5일 대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 1회 3회에 연타석 2점 홈런을 쳤다.  
 
이 2개의 홈런 모두 평균자책점 1위 백정현을 공략해 만들었다.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양석환은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에서 백정현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4로 뒤진 3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이번에는 커브를 공략해 좌월 2점 홈런을 뽑았다. 스코어를 5-4로 뒤집는 역전 홈런이어서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양석환은 전날(4일)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초에도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완성한 것이다. 프로 데뷔 후 처음 달성했다. 5-4로 앞선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4연타석 홈런 도전에는 실패했다. 
 
양석환은 올해 개막 직전 함덕주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옮겼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한 양석환은 꾸준한 기회 속에 점차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중심타자로 발돋움했다. 경기당 삼진이 1개로 많은 편이나, 팀이 기대한 장타력도 펑펑 터뜨리고 있다. 
양석환은 현재 팀 내 홈런 1위다. 이날 시즌 22호·23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상무 야구단 입대 전인 2018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을 경신했다. 단숨에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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