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윤아는 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소녀시대 완전체로 출격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언급하자 "우리끼리 개인적으로 조금씩 모여서 만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더라"고 운을 뗐다.
윤아는 "공식석상에서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라고 인사하고, 방송을 통해 다 같이 있는 모습도 보니까 옛 생각도 많이 나고 새로웠다. 너무 좋았다. 주변에서도 '재미있게 봤다' '반가웠다'는 인사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제는 소녀시대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생기는 것 같더라"며 미소지은 윤아는 "'놀토'에 나오는 태연과 '엑시트'에 나온 윤아와 같은 팀인 줄 모르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다 같이 인사를 드리고 아직 소녀시대로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내년이면 15주년이 된다. 올해까지 14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한명 한명 멤버들이 활동을 계속 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아직까지도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쁜 일인 것 같다. 응원해 주신 분들이 계시니까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9년 '엑시트'로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임윤아는 스크린 차기작으로 '기적'을 선택, 자칭 뮤즈 라희로 분해 첫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하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뽐낸다. 영화는 15일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