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잔류 대작전 펼친다 '2년 계약·네이마르·자선 지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08 15:18

차승윤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3)를 팔지 않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그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 재계약을 위해 전략을 짰다”고 음바페 잔류를 위해 PSG가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내년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본인이 뛰길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재계약 불가 의사를 여러 차례 표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에 나섰지만, PSG의 태도는 강경했다. 레알 측이 마감일에 2억 유로(약 2747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지만, PSG는 1년 남은 음바페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입에 실패한 레알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한 사전 계약을 통해 자유 계약으로 음바페 영입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P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먼저 최고급 단기 계약이다. 마르카는 “PSG는 음바페가 다른 구단과 합법적으로 협상에 나설 수 있는 1월 1일 전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10월경 음바페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PSG 단장이 ‘더 금액을 높이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던 기존 제안보다 더 높은 액수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PSG의 공식 제안 두 번을 다 거절했다”면서도 “PSG는 오랜 시간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의 우승 열망을 고려해 더욱 단기적인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의 두 번째 무기는 네이마르, 나아가 M·N·M(리오넬 메시·네이마르·음바페) 라인의 존재다. 팀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것이 싫어 이적 의지가 강해졌다는 보도도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우승을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은 분명하다. 마르카는 “네이마르는 메시와 서로 절친한 친구고 음바페와도 오랫동안 같이 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며 “네이마르가 PSG와 음바페 사이 협상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의사가 확고하지만 M·N·M 삼각편대로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에는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축구 외적인 부분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매체는 현재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에 국가대표 네이마르를 잔류시키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팬들의 응원 여부도 변수다. 매체는 이어 유로 2020 탈락에 대해 국가대표 음바페를 향해 강한 야유를 보내기도 했던 프랑스 팬들이 그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면 마음을 돌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자선사업, 가족과 클럽 사이의 관계 등도 변수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2019년 재단을 설립해 파리 지역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PSG가 음바페의 기부사업에 지원을 약속할 수도 있다”면서 “PSG는 이미 네이마르가 브라질 학교 설립을 도운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이어 “현재 음바페와 PSG 간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 레오나르도 단장과 음바페 간 불화도 익히 알려져 있다”면서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양자 간 관계 회복을 시도할 것이고 음바페의 부모를 설득해 재계약을 맺을 수 있게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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