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신현빈, 우아함 속 팽팽한 긴장감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09 12:10

황소영 기자
'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배우 고현정, 신현빈이 프레임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9일 공개된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메인 포스터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 여자 고현정(정희주)과 신현빈(구해원)의 관계를 암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아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고현정이 하얀 치맛자락을 넓게 펼치고 앉아 있는 신현빈의 뒤에 프레임을 잡고 서 있는 모습은 자신의 공간을 반드시 지켜내려는 고현정의 심경을 대변한다. 반면 신현빈은 메마른 표정으로 무심하게 프레임 밖에 앉아 있음에도 마치 자신의 공간을 넘어 고현정을 위협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프레임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는 듯한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미묘한 분위기 또한 감돈다.
 
'잊고 있던, 잊고 싶었던 사람'이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인지, 누구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메인 포스터에서부터 프레임 안과 밖이라는 공간을 나눠 차지하며 격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두 여자가 품은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10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고현정,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신현빈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붙들고 있는 듯한 고현정과 상반된 공간인 프레임 밖에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참담함을 상징하는 신현빈은 명불허전의 호흡으로 인상적인 메인 포스터를 완성했다.  
 
오랜만에 안방 1열을 찾아온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자상한 남편을 둔 아내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정희주 역으로 열연한다. 신현빈은 찬란하게 빛나던 청춘이었지만 참담하게 망가져 버린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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