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잔류하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12 20:42

피주영 기자
조영욱(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영욱(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잔류하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였다."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조영욱이 안익수 신임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영욱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로 가파른 상승세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23분 박수일이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6승8무14패(승점 26)가 된 서울은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조영욱은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잔류가 우선 목표. 그것이 감독님이 바뀐 상황을 신경쓰기는 것보다 먼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승점을 따려고 노력했는데 아쉽게 동점골을 내줘 비겼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조영욱은 박진섭 전 서울 감독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박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성적 부진을 자진 사퇴했다. 안익수 감독은 박 전 감독의 후임이다. 조영욱은 "내부에서 박진섭 감독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 남아야 한다. 그런 의지가 조금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청소년 대표 시절 안 감독에게 지도 받은 경험이 있다. 안 감독은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했다. 안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 묻는 질문엔 "청소년 대표 시절에 겪어봐서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다. 처음 겪는 동료는 조금 버거워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훈련이 많다고)불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이다, 이겨내야 한다.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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