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째 승리 없는 LG 임찬규, 시즌 2승 무산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14 22:19

이형석 기자
LG 임찬규(29)가 또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진이 8회 동점을 허용해 어렵게 만든 시즌 2승 요건이 무산됐다.
 
임찬규는 지난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은 더뎠다.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4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1.21(4⅔이닝 11자책)로 부진했다.  
 
시간이 한참 흘러 6월 말 복귀했다. 입단 초기에 선보였던 빠른 공과 함께 돌아왔다. 직구 평균 시속이 크게 올랐다.  
 
복귀전인 6월 22일 SSG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거두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결국 시즌 1승에 오래 묶여 있었다. 오히려 패전만 쌓였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은 4.76이었지만 시즌 1승 5패에 그쳤다.  
 

임찬규는 모처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김동엽을 안타로 내보낸 뒤 2사 2루에서 오재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2사 2·3루에선 실점 없이 넘겼다. 채은성의 2점 홈런 속에 3-1로 역전한 5회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임찬규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LG는 8회 불펜진이 3-3 동점을 허용, 임찬규는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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