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58) 보르도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보르도의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4에버(girondins4ever)'와 인터뷰에서 황의조에 대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다발성 경련일뿐"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12일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랑스와 홈경기 후반 18분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1분 뒤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앞서 후반 10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기 위해 전력 질주하다 종아리 경련을 일어나 넘어지기도 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직후 도쿄올림픽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가 많은 일정을 소화한 데 따른 피로 누적 때문에 통증이 왔다. 하지만 괜찮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