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연승을 질주한 두산이 마침내 5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9일 고척키움전을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연승, 원정 4연승, 일요일 경기 4연승을 질주하며 52승 5무 51패(0.5048)로 5위가 됐다.
선발 유희관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5패)이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홍건희(1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5번 1루수 양석환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유희관이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0승 정말 축하한다.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이 더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