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84년생 현봉식 "설경구 '아무리 봐도 동년배인데…' 라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23 08:34

박정선 기자
 
 
현봉식

현봉식

 
넷플릭스 화제작 ‘D.P.’의 배우 현봉식이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입담을 보여줬다.
 
현봉식은 지난 22일 멜론을 통해 공개된 ‘영화& 박선영입니다’를 통해 ‘D.P.’ 출연 후 달라진 주변의 반응부터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활동 에피소드, 김혜수, 설경구 등 선배 배우들과의 인연 등을 공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일 뜨거운 화제몰이 중인 ‘D.P.’에 천용덕 중령으로 출연한 현봉식은 “새벽에 삽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드리브였다. 장면도 없었는데 (감독님이) 만들어주셨다. 대사도 애드리브였는데 원래 비방용으로 찍었다가 나중에 소꿉놀이로 바뀐 것”이라며 비방용 대사를 재연해 웃음을 줬다.
 
또한 1984년생이지만 40대 이상 배역을 주로 소화해왔던 현봉식은 노안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현봉식은 “영화 ‘1987’을 찍을 때 설경구 선배하고 같이 찍었는데 선배님이 분량 끝났는데도 화난 표정으로 자꾸 저를 보고 계시더라. 그래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아무리 봐도 동년배인데 계단을 펑펑 뛰어 올라가는 모습에 화가 났다고 하시더라. 84년생이라고 했더니 ‘내가 86학번’이라고 하셨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함께 한 배우 중 “김혜수를 봤을 때 가장 좋았다”며 “팬이었는데 현장에서 보니까 티를 못 내겠더라.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드라마 끝나고 연락도 한 번씩 주시고 잘 챙겨주셨다. 현장에 커피차도 보내주셨고. 자랑을 너무 하고 싶은데 혹시나 자랑하게 되면 선배님하고 아시는 배우님들이 혹시나 섭섭해 하실까봐 혼자 좋아하고 있다”고 귀여운 동생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현봉식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이름 변천사를 밝혔는데 “6살 때까지 쓰던 이름은 보람이었다. 7살에 개명한 이름이 현재영이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단계에서 현재영으로 활동하기는 싫더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아버지하고 외삼촌, 두 분 함자 하나씩 따서 만든 이름이 현봉식이다. 이 이름에 먹칠은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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