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데뷔골 신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23 10:27

차승윤 기자
이강인이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이강인이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이강인(20·마요르카)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마요르카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레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1-2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팀은 결국 1-6으로 대패했지만, 이강인의 골로 무득점 패는 면했다.
 
마요르카 입단 후 첫 득점이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로 입단해 지난달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지난달 말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고 둥지를 옮겼다. 지난 1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교체 출장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19일 비야레알전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 번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득점으로 기회에 보답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카림 벤제마, 마르코 어센시오의 골로 두 점을 먼저 레알에 헌납했다. 0-2로 밀리던 전반 25분, 이강인의만회골이 나왔다. 이강인은매튜 호프의 패스를 받은 후 골대까지 돌파를 시도했다. 레알 수비진이 차례로 이강인을 둘러쌌지만, 개인기로 차례차례 돌파한 후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 왼쪽을 저격해 득점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올해 1월 8일 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예클라노데포르티보(3부)전 기록했던 골 이후 처음이다. 라리가 득점만 따진다면 지난해 7월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결승골 이후 442일만에 나온 기록이다.
 
이강인의만회골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레알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하고 대패했다. 레알은 전반 29분 마르코 어센시오가추가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10분 어센시오의 해트트릭 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벤제마의 멀티골, 후반 39분 이스코의 골까지 더해지며 6-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차승윤 인턴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