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가 23일 기준으로 약 2만5000대가 사전 예약됐다. 올해 생산 물량이 사실상 '완판'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캐스퍼는 사전 계약 첫날인 14일 1만8940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였던 베스트셀링 모델 그랜저(1만7294대)를 넘어선 수치다.
위탁 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연말까지 1만2000대, 내년부터 연간 7만대 이상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