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예열 들어간 '삼성 파이어볼러'…"나무랄 데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29 19:54

배중현 기자
1군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파이어볼러' 불펜 김윤수. IS 포토

1군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파이어볼러' 불펜 김윤수. IS 포토

 
'파이어볼러 불펜' 김윤수(22·삼성)의 1군 등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윤수는 2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NC 2군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비자책) 했다. 선발 이수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투구 수 21개(스트라이크 15개)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의 2군 등판은 7월 10일 1군 엔트리 제외 이후 처음이었다.
 
부진에 잔부상에 겹친 김윤수는 지난 7월 2군에 내려간 뒤 한동안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다. 몸 상태에 궁금증이 더해졌는데 28일 2군 경기를 소화,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9일 대구 SSG전이 우천 순연되기 전 "(2군 보고에는) 속구나 슬라이더를 비롯한 구위가 좋은 거로 돼 있다. 구속이나 구위 모두 나무랄 데 없다고 보고받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윤수는 삼성 투수 중 손에 꼽히는 '파이어볼러'다. 손쉽게 시속 150㎞ 강속구를 뿌린다. 데뷔 2년 차였던 지난해 61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66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도 필승조 멤버로 기대가 컸지만 14경기 등판에 그친다. 성적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16(14⅓이닝 13자책점)으로 좋지 않다. 2군에서 꽤 긴 조정기를 거쳤다. 
 
삼성은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5.31로 리그 9위. 부문 최하위 롯데(5.33)에 간신히 앞서 있다. 장필준과 우규민의 부진으로 인해 불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다. 김윤수가 합류할 경우 그나마 1군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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