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비와 협찬 제품을 '먹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댄서 로잘린에 대해 세번째 폭로자가 등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로잘린에게 협찬해주고 공중분해된 적이 있어서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2020년 7월이었다. 준비해왔던 액세서리숍을 운영한 지 3개월 차에 운이 좋게도 몇몇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연락을 받아 협찬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는 댄스신에 계시는 몇몇 분들의 팬이었기에 그중 이번에 논란이 터진 댄서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찬 문의임을 알린 후 ‘정말 좋아하는 댄서분이시다. 혹시 마음이 있으시면 제품 셀렉트하시고 추가적으로 몇 가지 더 보내드릴 테니 시간 나실 때 착용샷을 올려주실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후 답변이 와서 제품을 보냈다. 그 뒤로 한 달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아래 첨부한 내용처럼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너무 화가 났지만 저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끝냈다.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오해가 있었던 거라면 본인이 받아들인 결과에 대해 잘 설명만 해줬어도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대화 내용을 증거 자료로 첨부했다.
대화 내용에서 A씨는 로잘린에게 지난해 7월 "마음에 드는 제품을 1차와 2차로 나눠 보내주겠다. 착용샷 올려주실 수 있냐"며 협찬 문의 글을 전달했다. 이에 로잘린은 "좋게 봐줘서 감사하다"며 몇 가지 제품을 협찬받았다. 이후 8월 글쓴이는 로잘린에게 제품 포토를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로잘린은 "물건을 받고 제가 감사 인사라도 따로 드렸어야 했냐. 그건 본인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거 아니냐", "이해 안가는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다ㅎㅎ" 며 A씨를 조롱하는 식으로 답변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이건 빼박이네, 인성 드러난다", "A씨 진짜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로잘린 상습범이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트'(스우파)에 출연해 인기가 올라간 로잘린은 최근 댄스 레슨비 먹튀, 및 PR 대행사에서 협찬받은 물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로잘린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