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3으로 이겨 1차전의 1-4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이 승리로 이날 삼성에 패한 5위 키움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전날(5일) 최민준처럼 DH 2차전에선 오원석이 멋진 투구로 후반기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80도 달라진 투구를 해줬으니, 앞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이 경기 투구 내용과 모습을 잊지 말고 다음 경기에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또 "야수들도 8회 타석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빅이닝을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김찬형이 최정 대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승타까지 기록했다. 최지훈도 3안타를 치면서 선두타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두루 칭찬했다.
5위 추격에 한창인 SSG는 7일과 8일 대전에서 한화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잠실 원정을 잘 마무리했으니 대전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