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BIFF] 전종서 "할리우드 첫 경험, 3개월이 3년 같았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08 17:44

조연경 기자
 
전종서가 할리우드 첫 작품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 대해 "미국 영화는 처음 찍어보는 것인데, 미국에서는 100% 오디션으로 캐스팅 과정이 진행되더라. 나도 오디션을 봤다"고 운을 뗐다. 
 
전종서는 "제작사에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 시나리오에서 여러가지 신들을 발췌해 보내 주셨고, 그것들을 스튜디오 하나를 대관해 일주일 정도 찍었다. 정말 되게 열심히 찍었다. 그렇게 해서 테이프를 보내고, 직접 감독님과 만날 수는 없으니까 줌콜 미팅을 하면서 캐스팅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올리언스에서 촬영을 했는데 되게 더웠다. 촬영 자체는 한국과 다른 것이 별로 없었다. 근데 집을 못 가니까. 호텔에서만 3개월 생활을 했는데 처음 1~2주 정도만 좋았고 나머지는 좀 힘들더라. 어디 풀어놔도 잘 살기는 하는데 집순이 스타일이라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한식도 먹고 싶고,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계속 미국에 있으니까 '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3개월이 3년 같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