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맹타' 김현수 "고영표 상대 의미 있는 성과, 돌파구 될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09 20:53

안희수 기자
 
'캡틴' 김현수(33·LG)가 리그 1위 KT전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의 시즌 15차전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LG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투수 고영표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바깥쪽(좌타자 기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는데, 뻗은 공이 좌측 폴을 맞고 홈런이 됐다. 4-1로 앞선 8회도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김민수로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2·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뒷심이 좋은 팀이다. 역전승(36번) 1위다. 2~3점 차는 불안한 리드였다. 하지만 김현수가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 경기에서 김대유, 정우영 등 필승조 투수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관리할 수 있었다. 
 
경기 뒤 김현수는 "고영표는 좋은 투수고 우리 팀에 강했다. 경기 전 코치님들과 일단 공을 띄우는(플라이볼) 타격을 했을 때 (안타가 나올) 확률이 더 높다는 분석을 했다. 오늘(9일) 경기도 득점을 많이 낸 건 아니지만,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맞대결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타격감이 9월보다는 좋아졌다. 김현수는 "타격 사이클이라고 할 정도가 아니라, 매일 감각이 다르다. 그래서 힘든 게 타격이다. 오늘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매 경기, 매 타석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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