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출연자 오영수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를 ‘사칭’한 계정(@yeongsuoh)이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첫 게시물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의 국내 시청자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은 당연히 오영수의 계정인줄 알고 팔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사칭 계정은 급증한 팔로어 수에 놀랐는지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것은 팬계정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며 정정했다. 또 프로필에는 해시태그로 ‘#fanpage’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수의 ‘오징어 게임’ 팬들은 24시간만 유효한 스토리에 사칭 관련글을 올린 것을 비난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게시물에는 오영수 본인이 아님에도 ‘마이 인터뷰 커밍순’이라고 적어놔 본인의 계정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팬들은 ‘오해하게 해놓고 아니라면 다인가’, ‘팬계정이면 표시할 것’, ‘뻔한 노림수가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