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최희서 "韓콘텐트 글로벌 인기 설레…美오디션 꾸준히 준비"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25 14:51

조연경 기자
최희서가 해외진출 계획과 함께 글로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콘텐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요즘 한국 콘텐트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배우로서 다양한 작업에 대한 기회와 자긍심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굉장히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오징어 게임'도 그렇지만 지난해 '기생충'을 비롯해 많은 콘텐트들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지 않나. 인구도 많지 않고. 근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콘텐트, 영화, 드라마들이 인터넷과 OTT의 활약으로 많이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시대에 산다는 것이 분명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꿈을 더 더욱 크게 가져도 된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 '할리우드 진출할거아, 일본 영화 출연할거야'라는 디테일한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는다. 하다 보면 목표대로 흘러가기가 참 힘들다. 올해 내가 미국 쪽 오디션을 두 개 봤는데 두 개 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4개인가 봤는데 하나만 되고 다 떨어졌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다만 그 동안에는 '해외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는 생각만 했다면 이젠 '한국에서 촬영하는 콘텐트를 해외에 먼저 선보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다. '진짜 장벽이라는 것이 없어졌구나, 콘텐트에 국경 없어졌구나' 싶어 신기하다. 앞으로 설레는 일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오디션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탈락했을 때 아쉬움은 없었는지, 특별히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는 "일단 '아워바디'를 찍을 때 캐스팅 된 해외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가 코로나19 때문에 홀드가 됐다. 내년 촬영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내 성격은 일단 하고 보는 것 같다. 촬영이 겹치지 않는 한 오디션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서 보낸다.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오디션도 많이 떨어졌다. '오디션은 떨어지라고 보는거야' 생각하면서 봤기 때문에 타격이 있지는 않다. 이제는 좀 굳은 살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장르는 액션도 하고 싶고, 스릴러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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