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8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2차전에서 동티모르를 6-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필리핀을 꺾은 한국은 2연승을 기록, 조 선두를 달렸다.
공격수 박정인이 3골을 몰아쳤다. 0-1로 뒤진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2-0으로 앞선 전반 33분에 한 골을 더 보탰다. 후반 4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준이 전반 32분, 오현규가 후반 37분, 김세연이 후반 41분 한 골씩 보탰다.
한국은 31일 싱가포르와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11개조 각 조 1위와 2위팀 중 상위 4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