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즈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는 무위에 그쳤다. 자신을 방어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무아보이의 일방적인 펀치 공격이 10여초간 이어진 뒤에야, 심판은 TKO를 선언해 경기를 중단시킨다.
이 경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격투기 팬들 사이에선 "이 끔찍한 경기가 어떻게 승인됐느냐" "공정하지 않은 경기다"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애초에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격투기였다" "스포츠는 물론이고 인류역사상 역겹고 창피한 경기다" 등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화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대회에선 두 사람외에도 또다른 남녀 간 성 대결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도 여성 선수는 남성 선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했고, 경기가 중단된 뒤 한동안 링 위에서 일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