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 역전승'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될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21.11.02 00:22

김영서 기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WKBL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WKBL

"배혜윤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준 게 컸다. 이 경험을 선수들이 잘 간직했으면 좋겠다."
 
용인 삼성생명은 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홈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3위에 자리했다. BNK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5위에서 한 단계 추락한 6위에 위치했다.
 
삼성생명은 19점 차를 뒤집었다. 배혜윤, 이명관, 이해란 등이 경기 후반 득점을 연이어 터트린 게 컸다. 경기 후 임근배(54)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가 기선제압을 잡기 위해 강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후반 들어서 선수들이 집중하면서 리바운드를 잘 잡기 시작했다"며 "상대 흐름을 끊는 기회에서도 득점이 잘 나왔다. 배혜윤이 중심을 잡아주며 해줬다"고 말했다.
 
큰 점수 차를 뒤집는 건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좋은 경험을 했다. 시즌 30경기를 치르면 분명히 좋고 나쁨이 있을 것이다. 강팀은 안 좋은 시기의 기간이 짧아야 한다"며 "다음에도 똑같은 경기가 나왔을 때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중 BNK에서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안혜지였다. 안혜지는 3점 슛 2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배혜윤과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임근배 감독도 "(안혜지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선수들이) 인지를 하고 있어도, 마음이 급하다보니 점수를 많이 줬다. 다음에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체력 소모가 심해졌을 때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때 내가 끊어가야 했다"며 "수비에서 많이 아쉬웠다. 수비적인 면에서 다시 짚고 다음 경기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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