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스트 어웨이’ 배구공 ‘윌슨’ 3억600만원에 팔려
일간스포츠

입력 2021.11.11 16:07

이현아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구공이 우리 돈 3억여 원에 낙찰됐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에 등장한 배구공 ‘윌슨’이 경매에서 비싼 금액에 낙찰됐다.
 
영국의 BBC 방송,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경매회사 프롭스토어(Prop Store)에서 윌슨이 23만 파운드(약 3억6300만원)에 팔렸다. 경매 시작가격은 2만 파운드(약 3180만원)였다.
 
배구공 윌슨은 2000년 개봉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 고독과 힘겨운 생존 투쟁을 마주한 주인공 척 놀랜드(톰 행크스 분)가 대화 상대로 만든 가상의 친구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배구공 윗부분을 잘라내고 나뭇가지를 꽂고, 자신의 피로 공에 이목구비를 그려 사람의 얼굴 같은 윌슨을 완성한다.
사진=프롭 스토어 제공

사진=프롭 스토어 제공

프롭스토어 측은 “영화 제작진이 본래 황백색이었던 배구공을 더럽고 해진 느낌을 주려고 어두운 갈색으로 칠했다. 촬영 중 장기간 물에 잠겨 있어 영화 초반 장면보다 전반적 형태가 조금 찌그러졌고, 얼굴 부분의 빨간 페인트색도 바랬다”고 설명했다..
 
행크스는 이 영화로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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